처음이면 말부터 어렵습니다
내전에 처음 끼면 게임보다 용어가 더 낯섭니다. "갱 와", "백 해", "포킹 조합"이 무슨 말인지 모르면 따라가기 벅차죠. 자주 쓰는 것만 알아도 훨씬 편해집니다.
실력·역할 관련
- 캐리(carry): 팀을 이끌어 승리로 끌고 가는 활약. "캐리했다 = 잘했다".
- 트롤(troll): 고의로 게임을 망치거나 비협조적인 플레이. 내전에서 가장 미움받습니다.
- 하드 캐리 / 하드 트롤: 극단적으로 잘했거나 극단적으로 못했을 때.
- 딜러 / 탱커 / 서포터: 데미지 담당 / 몸으로 버티는 역할 / 보조 역할.
운영·움직임 관련
- 갱(gank): 정글러 등이 라인에 기습 합류해 상대를 잡는 것. "갱 와".
- 로밍(roaming): 자기 라인을 비우고 다른 라인을 도우러 가는 것.
- 백(back) / 귀환: 본진으로 돌아가 체력 회복과 아이템 구매.
- 다이브(dive): 포탑 안까지 들어가 상대를 잡는 과감한 플레이.
- 포킹(poke): 원거리 스킬로 야금야금 체력을 깎는 견제.
지표·소통 관련
- KDA: (킬 + 어시스트) ÷ 데스. 기여도와 생존력을 함께 보는 지표.
- CS: 미니언 처치 수. 파밍(돈 벌기) 능력의 척도.
- 핑(ping): 미니맵 신호. 위험/주의/도움 요청을 빠르게 전달합니다.
- 오브젝트: 드래곤·전령·바론 등 팀에 이득을 주는 중립 몬스터.
내전에서 특히 쓰는 말
- 내전(內戰): 아는 사람끼리 팀을 짜서 하는 비공식 대전.
- 자랭(자유 랭크): 5인이 함께 큐를 도는 자유 5:5 랭크.
- 밸런스 / 팀 짜기: 양 팀 실력을 비슷하게 나누는 것.
- POG / MVP: 그 판의 최고 활약 선수.
용어를 알면 기록도 보입니다
이 용어들은 전적을 볼 때도 그대로 등장합니다. 내전.LOL의 통계에는 KDA, 킬관여율, MVP·ACE 같은 지표가 자동으로 정리되니, 용어만 익혀두면 내 플레이를 숫자로 복기하는 재미가 생깁니다.
오브젝트·운영 콜 용어
내전에서 오더(지시)가 나올 때 가장 많이 들리는 말들입니다.
- 콜(call): "용 콜", "바론 콜" — 오브젝트를 치자는 신호. 콜이 나오면 라인을 정리하고 모이는 게 기본입니다.
- 스택(stack): 용을 몇 개 먹었는지. "우리 용 3스택"이면 하나만 더 먹으면 영혼입니다.
- 선용/선전령: 첫 용, 첫 전령. "선용 챙기자"처럼 씁니다.
- 스틸(steal): 상대가 치던 오브젝트 막타를 가로채는 것. 내전 최고의 하이라이트 제조기입니다.
- 번식(스플릿 푸시): 팀과 떨어져 혼자 사이드 라인을 미는 운영. "나 탑 번식할게".
- 백도어: 한타를 피해 몰래 상대 본진을 부수는 플레이.
라인전 세부 용어
- 프리징(freezing): 미니언 라인을 자기 포탑 앞에 고정해 상대가 CS를 먹으러 나오게 만드는 기술.
- 슬로우 푸시: 미니언을 조금씩 쌓아 큰 웨이브로 만들어 미는 것. 오브젝트 싸움 전에 준비 동작으로 씁니다.
- 디나이(deny): 상대가 CS·경험치를 못 먹게 압박하는 것.
- 갱 각: 갱킹이 성립하는 타이밍/위치. "갱 각 나온다"는 정글러 호출 신호.
- 백업: 싸움이 난 곳으로 합류하는 것. "백업 가요"가 늦으면 채팅이 험악해집니다.
내전에서만 쓰는 말들
- 내전급: 프로급까진 아니어도 이 그룹에서는 최상위권이라는 뜻. "쟤 정글은 내전급이야."
- 자강두천: '자존심 강한 두 천재의 대결'의 준말. 서로 던지는 경기를 놀릴 때도 씁니다.
- 믿거픽: '믿고 거르는 픽'. 그 사람이 하면 항상 지는 챔피언.
- 구도: 팀 조합상 유불리. "구도가 좋다"는 조합 싸움에서 이기고 들어간다는 뜻.
- 매치업: 맞라인 상성. "이 매치업은 6레벨 전까지 참아야 해."
용어는 결국 쓰면서 익는 게 제일 빠릅니다. 모르는 말이 나오면 그 판 끝나고 물어보세요. 내전은 그래도 되는 판입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