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브젝트가 게임을 결정합니다
리그 오브 레전드의 승부는 결국 누가 더 좋은 오브젝트를 더 많이 가졌는가로 결정됩니다. 킬보다 오브젝트가 골드와 글로벌 버프 측면에서 압도적으로 이득이기 때문입니다. 내전에서는 디스코드로 정보가 빠르게 공유되어서 한 번의 오브젝트 실수가 그대로 다음 한타 전멸로 이어지는 일이 잦습니다.
드래곤 (Dragon)
등장 타이밍
- 첫 드래곤: 게임 시작 5분
- 다음 드래곤: 처치 후 5분
- 드래곤 영혼: 4번째 드래곤 처치 시 영구 버프
종류와 효과
시즌마다 정확한 수치는 바뀌지만, 다음 4가지 원소 중 하나가 지도 곳곳에 적용됩니다.
- 불 (Infernal): 공격력·주문력 증가 — 1티어 캐리 친화
- 물 (Ocean): 체력·마나 회복 증가 — 장기전 유리
- 바람 (Cloud): 비전투 이동 속도 증가 — 운영·맵 컨트롤
- 대지 (Mountain): 방어력·마법 저항력 증가 — 탱커·라인전
영혼 버프(4번째 드래곤)는 이 중 가장 자주 등장한 원소가 결정합니다. 그래서 첫 두 드래곤을 어떤 색으로 가져갔는지가 후반을 좌우합니다.
교전 우선순위
- 2번째 드래곤까지는 우선순위가 매우 높음(영혼 길에서 유리해지기 때문).
- 3번째 드래곤은 거의 무조건 싸움. 한 팀이 가져가면 영혼이 거의 확정됩니다.
헤럴드(전령) — Rift Herald
등장 타이밍
- 등장: 게임 시작 14분 (시즌마다 변동, 2024년 이후 일찍 등장)
- 사라짐: 19분 30초쯤 (바론 자리로 교체)
효과
- 처치하면 ‘차원의 눈’ 아이템을 획득.
- 사용 시 헤럴드가 라인을 강하게 밀어줍니다.
- 1개당 포탑 약 600~1000골드 가치(직접 부수면 추가 골드까지 포함).
- 첫 포탑 골드(완파)와 같이 사용하면 라인전 이득이 극대화됩니다.
교전 우선순위
- 첫 포탑 보너스가 살아있는 14~16분 사이가 가장 중요.
- 정글 + 미드 + 탑이 한 번 모여 가져가면 골드 차이를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.
바론 — Baron Nashor
등장 타이밍
- 등장: 20분
- 재등장: 처치 후 6분
효과 (바론 버프)
- 미니언이 강화돼 라인을 자동으로 밀어줍니다.
- 본인 챔프엔 공격력·주문력·전송 속도 증가가 붙습니다.
- 포탑 압박이 폭발적이라 1번의 바론으로 게임을 끝낼 수도 있습니다.
교전 우선순위
- 무조건 시야 정리 후 들어갑니다. 시야 없이 시작하면 스틸/한타 전멸 위험이 큽니다.
- 킬 우위 또는 한타 이긴 직후가 최적의 타이밍입니다.
장로 드래곤 (Elder Dragon)
영혼을 가진 팀 기준 35분쯤부터 등장합니다. 잡으면 적에게 추가 데미지를 주고, 처형 효과가 붙는 매우 강력한 글로벌 버프를 받습니다. 장로 + 영혼 + 바론까지 겹치면 사실상 승리 직행입니다.
라인별 운영 우선순위
- 탑 라인: 헤럴드를 가져갈 동선에 가장 가까운 라인. 라인전 직후 미드로 합류해 헤럴드를 박는 그림이 가장 흔합니다.
- 정글: 모든 오브젝트의 동선 결정자. 시야를 깔고 합류 타이밍을 조율합니다.
- 바텀: 드래곤을 책임집니다. 라인을 밀고 드래곤으로 합류하는 동선이 표준입니다.
내전에서 오브젝트가 중요한 이유
내전.LOL의 데이터에서도, 오브젝트 차이가 KDA보다 승률과 더 강한 상관관계를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. 드래곤 4스택을 가져간 팀의 승률은 평균적으로 70%대로 올라갑니다. 즉 한타 한두 번 지더라도 오브젝트 컨트롤을 잘하면 승리합니다.
오브젝트는 타이머와 시야와 합류 동선의 게임입니다. 디스코드로 타이머를 공유하고, 시야부터 준비하고, 라인 정리 후 모이는 습관만 들여도 내전 승률이 눈에 띄게 올라갑니다.